휘낭시에2 티그레 만들기 (브라운버터, 가나슈, 4가지맛) 반죽 하나로 네 가지 맛을 동시에 완성할 수 있다는 게 티그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윗면 가운데 옴폭 파인 홈에 가나슈를 채워 넣기만 하면 오리지널, 말차, 황치즈, 얼그레이가 한 번에 완성되거든요. 처음 이 구조를 알았을 때 "이거면 파티 디저트로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한입 크기라 커피나 차 곁들이기에도 부담이 없고요.브라운버터, 언제 불 끄느냐가 전부입니다티그레 반죽의 핵심은 브라운버터(Beurre Noisette)입니다. 브라운버터란 버터 속 유고형분이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며 갈색으로 변하는 것인데, 쉽게 말해 버터를 일부러 태워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끌어내는 기법입니다. 헤이즐넛 향이 난다고 해서 프랑스어로 '헤이즐넛 버터'라고도 부릅니다.제가 처음 브라운버터를 만들다 실패했을 때의 이야기를.. 2026. 9. 1. 휘낭시에 실패 극복기 (브라운버터, 반죽휴지, 평평한휘낭시에) 휘낭시에 처음 만들던 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냥 섞기만 하면 되는 과자 아닌가?" 싶었는데 꺼내보니 바닥은 움푹 들어가 있고 속은 퍽퍽하고 버터 탄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과자가 왜 이렇게 변수가 많은지, 몇 번의 실패를 거치고 나서야 이유를 하나씩 이해하게 됐습니다.브라운버터와 반죽 혼합, 실패의 대부분은 여기서 시작됩니다제가 처음 만들었을 때 가장 많이 틀렸던 부분이 바로 브라운버터(Brown Butter) 단계였습니다. 브라운버터란 버터를 가열해 수분을 날리고 우유 단백질을 갈색으로 캐러멜화시킨 것으로, 프랑스어로는 뵈르 누아제트(Beurre Noisette)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버터의 고소함을 극대화시킨 상태인데, 이게 휘낭시에 특유의 향을 만드는 핵심입.. 2026. 7. 26. 이전 1 다음